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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주민과 행정의 협치로 탄생한 커뮤니티 정원뤼소정원(Jardin du ruisseau)21, rue de Jessaint,75018 Paris 방문연수프랑스파리 ◇ 주민 참여로 버려진 철로길을 정원으로 조성○ 파리 18구, 클리냥쿠르 벼룩시장에 근접한 빈민구역에 뤼 뒤 뤼소(Rue du Ruisseau)라는 거리 이름을 딴 정원이 탄생했다.이 공간은 어린이들에게는 교육적인 효과를, 지역 주민들에게는 사회적 관계 재형성이라는 효과를 가져 오고 있으며 18구의 주민들을 통합하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철길 따라 조성된 정원의 모습[출처=브레인파크]○ 뤼소정원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은 원래 파리주변 순환철도가 다니던 기차플랫폼이었던 곳이다. 철도 주변에 군부대들이 있었는데 그 군부대들을 서로 연결해주는 군사목적용 철도였는데 이후 민간철도로 개방이 되었다가 파리가 확장이 되면서 더 이상 운행을 하지 않게 되었다.○ 2차 대전 직후만 해도 파리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던 운송수단이었으나 파리지하철망이 확충되면서 수요가 점점 줄어들다가 1950년대 이후 운행이 중지되면서 50년 동안 방치되었던 철로길이다.◇ 쓰레기 더미와 함께 방치된 우범지대 재생○ 운행이 중지되고 사람들의 접근이 금지되다 보니 이곳은 쓰레기장, 마약중독자들과 불량한 사람들이 모이는 우범지대가 되었다. 이곳이 오래 방치되었던 이유는 두 주체의 문제 때문이었다.이곳은 파리시에 소속된 공간인데 소유주는 프랑스 국철이므로 파리시에서 새로운 용도로 개발하고 싶어도 비용의 문제로 인해 아직까지도 완전히 해결이 되지 못한 곳이다.○ 결국 지역주민들은 이 지역이 이대로 방치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게 되었고, 지역주민 6명이 직접 나서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이 지역을 정원으로 조성하자는 공동의지를 갖고 주체적으로 지역 환경을 바꾸자는 차원에서 협회를 조직하게 되었다.계단조차 없었던 이곳을 주민들은 프랑스 국철의 승인을 얻은 후 직접 담을 넘어가서 쓰레기 더미와 온갖 잔해를 치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른 용도로 변경하지 않고 청소하는 것만으로는 환경개선에 한계가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참여를 끌어내야 하는데 그 지역주민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생각해냈다.그래서 자연과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아이들을 위한 자연 체험장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운동이 여기에서 처음 시작된 것은 아니고 미국이나 영국에서도 공동정원 같은 것이 있고 프랑스에서도 공동주말농장 같은 것이 이미 있었다.◇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공간 마련○ 아이들 교육을 목적으로 한 자연체험장으로 컨셉을 잡고 지역주민 몇 명이 협동조합을 만들고 이 조합의 이름으로 서류를 만들어 파리시와 국철을 상대로 교섭을 시작했다.프랑스의 관료주의적 시스템으로 인해 절차상 1994년도에 허가가 되고 나서 2000년에 문을 열기까지 6년이 걸렸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처음 시작했던 주민들은 이 프로젝트가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았다.▲ 주민들을 위한 쉼터 마련[출처=브레인파크]○ 파리시에서 정원조경, 계단 및 철조망 설치 등에 총 30만 유로의 인프라 구축비용을 지원하게 되었다. 15만유로 정도는 조합에서 민간펀드 등 여러 가지 통로를 통해 끌어와서 총 50만유로 정도의 설치비용을 조달했다.전체적인 디자인을 결정한 후 이곳의 컨셉에 맞추어 탁자나 의자, 집기 등도 제작을 한 것이다. 디자인의 주요 컨셉은 항상 철도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현재 이 뤼소정원 협회는 개인과 단체를 포함하여 약 3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협회 운영 자금은 파리시에서 30%, 민간기업 혹은 메쎄나 제도를 통한 지원 60%로 이루어진다. 나머지 10%는 회원비나 행사 수입금이다.○ 이곳이 공동정원이긴 하지만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정원을 가꾸고자 하는 사람뿐 아니라 동네사람끼리 모여 파티를 한다든지 여기에 와서 독서를 한다든지 정원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하면서 단순히 공간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까지 다양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협회에는 20년동안 직원 없이 자원봉사자가 모든 것을 운영했으나 2017년도에 처음으로 상근직원을 고용했다. 누구라도 1년에 15유로만 내면 회원가입을 한 후 이곳을 출입할 수 있는 열쇠를 받을 수 있다.문이 열려있으면 회원이 들어와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회원이 한명이라도 들어와 있으면 누구나 들어와서 정원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유사사업의 대표적 모델이자 나눔과 교육의 공간○ 다른 지역 유사사업의 대표적 모델사례가 된 이곳은 나눔과 교육에 주요목적을 두고 있는 파리 최초의 주민이 조성한 공공정원으로서 진정한 주민주도형 지역 커뮤니티이다.주민들은 여기 오는 회원들이나 관람객들에게 교육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첫 번째는 시민으로서 사회에 기여해야 하는 역할에 대한 시민교육이다.두 번째는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물과 토지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환경교육이다. 이러한 수업은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재정은 지원금을 주는 사업이 많아 공모를 통해 획득한다.또한 이러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각 학교에 보내 '도시 속에서 자연을 보다' 등의 주제로 학교에 무료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의 공간으로 활용되는 뤼소정원[출처=브레인파크]○ 환경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곳이 유기농 정원이라는 것이다. 화학적 비료나 농약이 제로인 상태, 즉 천연상태에서 키우는 정원이다. 뤼소정원은 약 1평 정도의 땅을 2가구 이상씩 짝을 지어 분양해주고 있다.땅 1평을 한 가구에 주지 않고 두 가구 이상이 가꾸도록 하는 것은 정원을 가꾸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활발한 소통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문화예술 축제와 같은 이벤트가 연간 수차례 개최된다. 이곳 주민인지 여부와 상관없이 각종 예술가들이 자기들의 예술활동을 펼쳐 볼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주민들이 문화와 예술에 접근할 수 있는 양방향 이벤트가 펼쳐진다.◇ 학생들이 계단식으로 만든 수조○ 주변의 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에코시스템도 목공전공학생들이 와서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이곳에 필요한 시스템도 구축하여 학생들에게 교육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프로젝트를 이용해 자금도 끌어오기도 했다.○ 전기시설이 되어 있고 여름에는 9시까지 겨울에는 7시까지 사용 시간제한이 있다. 학교전용구역도 있는데 인근학교에서 학생들이 와서 클래스별로 키우고 있다.뤼소정원에는 단호박, 방울토마토, 딸기, 치커리 등이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취미별로 다양한 소모임 활동이 조직되어 있는데 양봉동아리, 비탈에 포도나무를 심고 가꾸고 있는 와인동아리, 닭을 키우고 있는 양계동아리 등이 활동하고 있다. □ 질의응답- 뤼소정원과 르 하사드 리디크의 거리는."1.2km정도 된다."- 철도 건너편에 협회가아닌 일반 기업이 일부분을 구입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혹시 사기업의 운영으로 인한 피해가 있는지."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곳은 협회라 운영자금이 넉넉지 않아, 시에서 임대료를 내주면서 지원을 해준다. 건너편 구역을 일반기업이 사들여 잘 운영된다면, 협회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자본의 논리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협회에서는 교육목적으로 이 곳의 용도를 강조하여 운영을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일일보고서◇ 주민들이 중심이 되는 프로젝트 개발 필요○ 민·관협치에서 민의 주도로 조성된 공간이다. 중점 욕구를 가진 사람을 모여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자연정원을 활성화시키고 자원을 확대하여 도심지대 아이들의 현장학습 공간을 마련한 점이 인상 깊었다.지속적인 아이디어 창출과 프로젝트 개발로 관리하여 주민의 참여를 이어나가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껴진다.○ 아름답게 꾸며진 뤼소정원에서 지역주민들이 소형연못과 포도나무 관상수 등을 가꾸는 정원으로 조성하여 문화행사도 하고 지역주민의 만남의 장소로 조성된 것은 주민들의 적극적이고 열정으로 이루어진 협치의 결정체이다.우범지역을 문화공간으로 탄생시킨 주민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ㅇㅇ구에서도 버려진 우범지역을 찾아서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개발된다면 좋을 것 같다.◇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태도가 중요○ 지역사회 협치를 통한 버려진 철도 부지를 다룬 지역유사산업의 대표적인 모델 사례로 탄생된 뤼소정원은 나눔과 교육에 주요목적을 두고 있는 파리 최초의 주민이 조성한 공용정원으로써 진정한 주민주도형 지역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한다.특히 주민, 학생들에게 교육적인 환경을 제공하여 시민으로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시민교육 및 환경교육을 잘 마련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사례는 주민 필요에 의해 파리시에 요청해 투자를 이끌어 낸 점이 인상 깊었으며 주민의 요구를 수용한 파리시의 빠른 결정도 성공의 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보조금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 재원을 이끌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의회를 찾아다니면서 예산을 이끌어 내는 이들의 열정이 대단하다.○ 시설 유지와 장기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보조금보다는 열정 있는 사람과 욕구가 있는 사람들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관계자의 말이 공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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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튼자유학교(Aton-Schule Munich) Bayerwaldstrasse 3-581737 MunichTel: +49 89/379 14 333Fax: +49 089/379 14 332info@aton-schule.dewww.aton-schule.de 방문연수독일뮌헨 □ 연수내용◇ 바이에른주의 첫 자유학교, 애튼자유학교◯ 애튼자유학교는 바이에른주에서 처음 설립된 예술 자유학교로 2004년 9월에 14명의 아이로 시작했다.◯ 독일은 여러 주에 여러 자유학교가 있었지만 바이에른 주에선 첫 번째 자유학교로 보수적인 바이에른 주에서는 새로운 방식으로 가르치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졌다고 한다. 이를 교육학적으로 좋은 점을 들어 설득해낸 곳이 애튼자유학교이다.▲ 연수단을 위해 하프를 연주한 교장[출처=브레인파크]◯ 설립 당시 교육학으로 유명한 웨르커 교수의 교육방법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다가 교수의 도움을 받았고 그 결과 음악교육, 스포츠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창의적으로 자랄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아 공식적으로 허가를 받았다.◇ 아이들을 비교하지 않는 학교를 목표로 설립◯ 애튼자유학교는 현재 교장이자 스포츠, 음악교사인 카밀라 호어쉐만(Kamilla Hoer- schelmann)씨의 어머니가 설립하였다.◯ 교사로서 정규교육을 받은 후 정부에서 지정해준 학교에서 일하면서 학교에서 정한 프로그램에 따라 가르치다보면 아이들을 비교할 수 밖에 없는 상황, 특히 스포츠와 음악의 경우 다른 학생들을 서로 비교하는 것이 당연시 되는 것이 싫어져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로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비교되는 것 없이 자연스럽게 스포츠와 음악을 배울 수 있는 장소를 만들기 위해 15년 전 애튼학교를 설립했다.◇ 소규모 연령통합, 창의력 강조 수업 진행◯ 학교는 창의력과 자기책임・전인교육을 중시하여 소규모, 연령통합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음악, 춤(리듬), 연극, 시각예술, 자연체험을 강조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8월에 현재 위치로 이전하면서 확장하여 현재 1~10학년까지 65명의 학생이재학중이다. 앞으로 95명의 학생까지 받는 것이 목표이다.◇ 자신의 속도에 따라 배울 수 있는 수업◯ 애튼자유학교의 1-4학년은 초등학교, 5-7학년은 중학교, 8-10학년은 고급 심화과정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본인의 리듬에 맞춰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학생의 나이, 재능, 문화, 흥미, 종교와 상관없이 1-4학년은 혼합그룹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렸을 때부터 차이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학교 공간은 스스로 일하는 공간, 함께 일하는 공간, 토론, 음악을 만드는 공간, 예술적 창작을 하는 공간 등 다양한 공간을 특색에 맞춰 만들어 놓았다.◯ 과목특화 교육, 연구, 창조활동을 통해서 지식 교류와 능력의 상호작용을 이루어지게 한다. 가능한 한 교차 교과과정을 운영, 학제 간 학습을 유도하고 바이에른 커리큘럼을 따르는 과목 수업과 프로젝트 작업, 예술활동을 번갈아 진행한다.◯ 수업의 목적은 모든 학생들이 개개인별로 자신의 배우는 속도에 따라 배울 수 있다는데 있고 그에 맞춰 가르치고 있다.많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이들이 가장 잘 공부할 수 있는 것은 환경이 중요한데 스트레스 없이 만족감을 느끼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로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는 것이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하고 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아이들 사이에 분쟁이 생기면 대화를 통해서 해소하는 방법에 대해 얘기를 나누기도 한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아이들에게 어려움을 해결해가는 방법과 다른 사람들과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서이다.시험을 위해서나 배우기 위한 것이 아닌 삶을 위해 배우는 것으로 체험을 통해서 몸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음악과 체육, 연극 등 모든 활동과 교육의 연계◯ 중점수업으로는 음악・행동・예술・창의적 수작업・연극・자연 등이 있다. 여러 단계를 통해 접근해 아이들이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음악수업의 경우, 합주를 통해서 함께 연주하는 법과 협동하는 법을 알려준다. 더 나아가, 음악과 움직임을 통해 언어, 수학도 능동적으로 조금 더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직접 창조할 수 있는 교육을 시키고 있다. 음악이든 체육이든 교육과 연계 시켜서 교육하는 것이 목표이다.◯ 연극 역시 중요하다고 보는데, 연극을 통해서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 볼 수 있고 여러가지 언어를 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그 안에서 다양한 직업을 가져볼 수 있고 악기도 연주할 수 있기 때문에 애튼자유학교에서 중요한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매년 학년별(3단계)로 학생들을 위한 연극 프로젝트가 있다.◇ 스트레스 없이 자유로운 아이들이 성취감이 높다고 기대◯ 독일어, 수학에 대한 시험은 학기 중에 없고 10학년 졸업할 때 보는 졸업시험만 보는데 다음 학교에 갈 수 있는 확인하는 정도이다.◯ 독일 일반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에 대한 압박감으로 스트레스가 점점 느는 상황인데 오히려 그런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공부하는 학생들보다 자유롭게 공부하는 아이들이 높은 성적을 받을 때가 있다고 한다.◯ 1학년때부터 시험도 없고 점수도 매기지 않지만 9~10학년 학생들은 교사의 지원을 받아 고등학교, 기술학교 등으로 진학할 수 있고 외부에서 시험 진행한다.◯ 카밀라 교장의 경험상 아이들이 공부할 때 즐겁게 자기가 배우고자 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 빨리 습득하는 길이라고 본다.자연이라는 것이 교육에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여 교육에 중점을 주고 있다고 한다.◇ 학생-학부모-교육자 간 소통과 참여 유도◯ 학교 일과는 8시부터 시작하며 아침 시간에 학생들끼리 생각을 교환하며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준다. 9시부터 공통 수업이 시작되는데 주로 수업 내용과 프로젝트는 '오늘의 주제'로 돌아가면서 의견을 나누며 진행이 된다.◯ 쉬는 시간 후 신체활동 시간을 갖고 오후 수업은 3시 30분까지 진행이 된다. 하루 일과는 휴식과 배움의 시간이 반복되며 리드미컬하게 진행된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될 때마다 모든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모여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고 매주 금요일에는 부모님들이 프로젝트나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학부모들도 자연스럽게 학교생활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커리큘럼◯ 애튼자유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교재로는 많이 알고 있지만 스스로 체험하는 것의 부재를 문제로 보고 다양한 체험을 직접, 스스로 할 수 있게끔 도움을 주고 있다.◯ 그래서 학교 밖 세상을 탐구하는 체험학습도 자주 나간다.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세상탐구로 시장, 박물관, 숲, 오페라하우스 때로는 도시 걷기, 동네 빵집을 방문할 때도 있다.◯ 학교 내에서도 음악, 연극, 예술, 공예, 윤리, 자연체험 등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프로젝트를 위해서 학교 교사 뿐 아니라 각 분야의 전문가도 수업을 위해 교육자로 추가된다.□ 질의응답- 애튼자유학교의 경우 음악에 중점을 둔 자유학교인데, 혹시 따로 예술전문학교가 있는지."음악전문학교나 예술 전문학교는 있긴 하지만 조금 더 상위학교 개념이다. 애튼자유학교를 졸업하고 김나지움을 간 후 음대로 진학 가능하다. 애튼자유학교에서는 음악이란 다른 사람과 교류하고 교육을 수월하게 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참가자 코멘트◯ 바이에른 주가 보수적인 분위기라고 하지만 다양한 교육방식이 허용되고 인정되는 독일에서 대안학교의 시작이 우리나라에 비해 10여 년이나 후에 시도된 것은 의외였다.◯ 우리나라와 달리 대안학교일지라도 국가의 인정 혹은 허가를 받아야 하고, 모두 국가가 감독하고 있었다. 이 학교도 교육활동을 공개하여 감독청이 승인한 교육과정을 토대로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교육이 교화나 주입으로 변질되지 않고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도모하도록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대안학교에 대하여 공익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재정을 지원하는 것도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교육에 대한 철학이 공유되고 암묵적으로 실천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모친에 이어 2대에 걸쳐 교육철학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학교장의 모습에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14명의 학생으로 시작해서 65명의 학생이 다니는 학교로 성장했고 자유스러움 속에 창의력의 성장을 꾀하며 예술을 강조하는 학교만큼이나 학교장의 하프 연주가 인상적이었다.◯ 오스트리아의 자유학교가 자연친화적이라면 독일의 자유학교는 견고하고 합리적이며 법질서를 중시하는 국가라는 인상을 받았고 교육기관 방문을 통해 합리적 선택과 효율적 해결, 그리고 각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중시하는 나라라는 인상을 받았다.◯ 독일 바이애른 주에 위치한 애튼자유학교는 예술적 창작활동과 프로젝트 수업을 통한 창의력 증진과 자기 책임의식 향상, 공동체의식을 키워나가는 대안학교로 느껴졌다. 예술전문교육이 목적이 아닌 예술활동을 통한 전인교육 지향학교 같았다.◯ 우선 적응기간을 통하여 학교 입학을 결정하는 부분과 공동체회의에 학부모가 주 2회 참여 가능한 부분이 인상적이었으며, 우리교육청의 '경남대안학교협의체'에 학부모를 참여시켜 운영하고 있는 부분이 고무적으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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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주민과 행정의 협치로 탄생한 커뮤니티 정원 뤼소정원(Jardin du ruisseau) 21, rue de Jessaint,75018 Paris 방문교육프랑스파리11/8(목)15:00◇ 방치된 철로○ 파리 18구, 클리냥쿠르 벼룩시장에 근접한 빈민구역에 ‘뤼 뒤 뤼소(Rue du Ruisseau)’라는 거리 이름을 딴 정원이 있다. 이 공간은 어린이들에게는 교육적인 효과를, 지역 주민들에게는 사회적 관계 재형성이라는 효과를 가져 오고 있으며 18구의 주민들을 통합하는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철길을 따라 조성된 정원의 모습[출처=브레인파크]○ 뤼소정원이 자리잡은 곳은 원래 파리 근교를 연결하는 순환철도가 다니던 기차플랫폼이었다. 철도 주변에 군부대들이 있었는데, 이 사이를 서로 연결해주는 군사용 철도였다. 이후 민간철도로 개방되었다가 파리가 확장이 되면서 운행을 중단했다.○ 2차 대전 직후만 해도 파리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던 운송수단이었으나 파리의 지하철망이 확충되면서 수요가 점점 축소되었다. 1950년대 들어 운행이 중단되었고, 50년가량 방치되었다.◇ 쓰레기 더미와 함께 방치된 우범지대 재생○ 운행이 중지되고 사람들의 접근이 금지되다 보니 이 곳은 쓰레기장처럼 마약중독자들과 불량한 사람들이 모이는 우범지대가 되어버렸다. 오래 방치되었던 이유는 두 주체의 문제 때문이었다.파리시에 있는 공간이면서 소유주는 프랑스 국철이므로 파리시에서 새로운 용도로 개발하고 싶어도 비용의 문제로 제약이 심했다.○ 지역주민들은 이 지역이 이대로 방치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게 되었지만 메아리도 없었다. 이에 이 지역주민 6명이 직접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이 지역을 정원으로 조성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주체적으로 지역 환경을 바꾸자는 차원에서 협회를 조직했다.계단조차 없었던 이곳을 주민들은 프랑스 국철의 승인을 얻은 후 직접 담을 넘어가서 쓰레기 더미와 온갖 잔해를 치우기 시작했다.○ 단순히 청소하는 것만으로는 환경개선에 한계가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끌어내야 하는데 그 지역주민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연과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아이들을 위한 자연 체험장을 만드는 것을 시도했다.○ 이런 운동이 여기에서 처음 시작된 것은 아니다. 미국이나 영국에서도 공동정원 같은 것이 있고 프랑스에서도 공동주말농장 형태가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공간 마련○ 아이들 교육을 목적으로 한 자연체험장으로 컨셉을 잡고 지역주민 몇 명이 협동조합을 만들고 이 조합의 이름으로 서류를 만들어 파리시와 국철을 상대로 교섭을 시작했다.프랑스의 관료주의적 시스템 때문에 허가가 난 후(1994년) 문을 열기까지 6년이 걸렸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처음 시작했던 주민들은 이 프로젝트가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았다.○ 파리시에서 정원조경, 계단 및 철조망 설치 등에 총 30만 유로의 인프라 구축비용을 지원했다. 여기에 15만 유로 정도를 조합에서 민간펀드 등 여러 가지 통로를 통해 끌어와서 총 50만 유로 정도의 사업비를 조달했다.전체적인 디자인을 결정한 후 이곳의 컨셉에 맞추어 탁자나 의자, 집기 등도 제작했는데 디자인의 주요 컨셉은 항상 철도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현재 뤼소정원협회는 개인과 단체를 포함하여 약 3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협회 운영 자금은 파리시에서 30%, 민간기업 혹은 메세나 제도를 통한 지원 금 60%로 구성한다. 나머지 10%는 회비나 행사 수입금으로 조달한다.○ 이곳이 공동정원이므로 공간이 협소하기는 하지만 정원을 가꾸고자 하는 사람뿐 아니라 파티나 독서 등 단순히 공간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협회에는 20년 동안 직원 없이 자원봉사자가 모든 것을 운영했으나 2017년도에 처음으로 (반)상근직원을 고용했다. 누구라도 1년에 15유로만 내면 회원가입을 한 후 이곳을 출입할 수 있다고 한다.◇ 유사사업의 대표적 모델이자 나눔과 교육의 공간○ 다른 지역 유사사업의 대표적 모델사례가 된 뤼소정원은 나눔과 교육에 주요목적을 두고 주민주도로 만든 최초의 지역 커뮤니티정원이다.○ 주민들은 회원들이나 관람객들에게 교육적인 환경을 제공하는데, 첫 번째는 시민으로서 사회에 기여해야 하는 역할에 대한 시민교육이며 두 번째는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물과 토지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환경교육이다.이런 수업은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재정은 지원금을 주는 사업이 많아 공모를 통해 획득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각 학교에 보내 '도시 속에서 자연을 보다' 등의 주제로 학교에 무료교육을 제공한다.○ 환경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곳이 유기농정원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화학비료나 농약이 제로인 상태, 즉 천연상태에서 식물을 키우는 정원인 것이다.와인저장통을 활용하여 빗물을 저장해 뒀다가 정원에 물을 주는데 활용하며, 벌통을 두고 양봉을 하면서 꿀도 직접 수확한다.○ 또한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문화예술 축제와 같은 이벤트가 연간 수차례 개최된다. 이곳 주민인지 여부와 상관없이 각종 예술가들이 자기들의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주민이 문화와 예술에 접근할 수 있는 양방향 이벤트가 펼쳐지는데, 이 때는 철길도 일시적으로 개방한다.□ 학생들이 계단식으로 만든 수조○ 주변의 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도 하고 있다. 자동 빗물받이 시스템도 목공전공 학생들이 와서 만든 작품이다. 관련 도구를 갖추고 학생들에게 교육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프로젝트를 이용해 자금도 끌어오기도 한다.○ 전기시설도 되어 있고 여름에는 9시까지 겨울에는 7시까지 사용시간이 제한된다. 학교 전용구역도 있는데 인근 학교에서 학생들이 와서 학급별로 관리한다.취미별로 다양한 소모임 활동이 조직되어 있는데 양봉동아리, 비탈에 포도나무를 심고 가꾸고 있는 와인동아리, 닭을 키우고 있는 양계동아리 등도 활동 중이다.□ 질의응답- 정원으로 사용하는 길이는."약 200미터 정도 된다."- 철길 옆만 이용하고 철로가 있는 넓은 공간은 이용하지 않는데."평상시에는 그렇다. 그러나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는 철로 가운데 무대를 만들고 사람들이 내려가서 행사를 한다. 철길에 천막을 치기도 한다."- 사용하지 않는 철도를 이렇게 장기간 버려두는 이유는."철도회사의 사정이겠지만 언젠가 다시 철로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 철도부지가 파리 외곽을 순환하고 있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 이용시간의 제한은."여름에는 10시, 겨울에는 6시 폐장이다."- 회비는."1년에 15 유로이며, 단체는 50 유로이다."- 철도 건너편에 협회가 아닌 일반 기업이 일부분을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혹시 사기업의 운영으로 인한 피해가 있는지."상업적으로 운영하기는 하지만 저 분들도 친환경을 모토로 하고 있으니 긍정적이다. 저 분들이 운영하는 카페의 집기들은 재활용품만 사용한다.우리는 이런 도시재생 사업들이 널리 확대되기를 원하며 우리가 이 일을 가장 먼저 시작됐다는 데서 큰 의미를 찾고 있다. 시에서도 이런 의미를 중요시 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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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험, 농산물 생산·판매 연계 6차산업공원 조성전략 치치고향마을(体験農園 秩父ふるさと村) 220 Nagaru, 小鹿野町 Chichibu District, Saitam"Prefecture 368-0102Tel : +81 494 75 4065chichibufurusatomura.co.jp 방문연수일본치치부 ◇ 농장체험, 고향체험, 자연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치치고향마을○ 치치고향마을에서는 미야모토상과 농업관리를 해주시는 담당 분들이 연수단들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브리핑은 현장견학과 함께 미야모토상이 진행해주었다.▲ 브리핑을 진행해주신 미야모토씨와 통역[출처=브레인파크]○ 치치고향마을은 그린투어리즘(농장체험), 생태(고향체험), Gio투어리즘(자연체험)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6차산업 공원이다.치치고향마을의 체험 코스를 통해 방문자가 다양한 작물을 키우는 밭ㆍ축사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주변 계곡에서 레프팅과 낚시, 온천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재배한 작물을 이용한 직영 식당과 직매소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을 할 수도 있는데, 전체적인 작물을 밭에 심는 건 치치고향마을 경영진들이 수행하고 수확시기 때 관광객들이 수확한 작물을 가지고 다양한 음식을 직접 해먹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메밀 면 뽑기 체험을 할 수 있고, 성인들은 재배한 작물로 피자, 카레 등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미리 사전에 요청한다면 계곡에서 바베큐를 할 수도 있다.▲ 치치고향마을에서 각종 체험을 하고 있는 사람들[출처=브레인파크]◇ 난류가 흐르는 바다에서 관광농업지역으로○ 치치부 지역은 사이타마 현의 약 1/4을 차지하는 매우 광대한 지역이다. 그 중 치치고향마을이 위치한 곳은 해발고도가 더 높은 지형으로 둘러싸인 평지, 즉 분지로서 일본에서 가장 더운 지역이다. 여름에는 40도까지 올라가는 지역이며, 겨울에는 -10℃까지 내려가지만 눈은 전혀 오지 않는다.▲ 치치고향마을의 전경[출처=브레인파크]○ 치치고향마을은 도쿄 중심에 위치한 돔구장의 약 3배 정도 되는 면적이다. 대부분 농지, 밭으로 이루어져있는데, 100% 관광용 농지다. 즉 치치부고향마을의 모든 농지는 관광농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지금부터 약 1500만 년 전에 이 치치부고향마을은 전체가 바다였다. 난류가 흐르는 바다에는 고래, 상어 등이 서식하고 있었다.치치고향마을에는 화석관도 위치해 있는데 이곳에서는 몇 천만 년 전에 바다였던 이곳에서 서식했던 생물 화석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코너도 있어서 조개, 게, 어류 등의 화석을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도 있다.▲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Yobake(ようばけ)[출처=브레인파크]○ 그림에 보이는 곳은 치치고향마을 뒤 쪽에 위치한 Yobake(ようばけ)라고 하는 곳인데, 사이타마현이 지정한 천연기념물이다. 높이는 약100m, 폭은 약 400m에 이르는 지층의 큰 바위이다.하천, 바다에서 채취할 수 있는 바다화석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채굴이 가능하여 지질학적으로 굉장히 가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일본 천연기념물로 등록되었다.○ 지오파크(Geopark)는 지구과학을 대상으로 중요한 자연유산을 포함하여 사람들을 유치해 자연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원인데, 이곳 또한 지오파크의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토착가문이 방치된 농토를 활용하여 만든 치치부고향마을○ 치치고향마을은 미야모토 그룹에서 운영을 하고 있다. 미야모토 전무가 만든 마을로 숙박시설, 재배시설, 농업시설 모든 것이 갖춰져 있는 6차 산업의 성공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치치고향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미야모토 전무는 미야모토 가문의 12대손으로 여관업은 250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본격적으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40년 전으로 시작은 여관업이었다.미야모토는 치치부의 토착민이었고 농사를 짓다가 여관업을 짓고 확장을 하면서 정부에게 지원받으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 거슬러 올라가자면, 사이타마현 치치부의 인근에는 고령자들이 많아서 이용하지 않는 농지가 많았다. 그래서 그 농토들을 활용해서 돈을 버는 경우가 많았다.이 농장도 버려진 넓은 토지를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받아서 치치고향마을 사업을 시작했고, 그것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 현재는 정부 지원자금이나 보조금 등을 받고 있지는 않다. 따로 신청을 하면 지원받는 것이 가능하긴 한데, 미야모토 그룹같은 경우 농장, 여관 숙박 매출이 상당하기 때문에 굳이 현재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유치원생부터 60세 노인까지 방문하는 치치고향마을 ○ 주로 치치부고향마을을 찾는 사람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오고, 유치원생부터 60세 노인들까지 방문 연령대가 매우 다양한 편이다.외국인의 방문 비율은 20%정도이며 주요 방문객은 타이완 사람들이다. 매년 3~4개교가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꾸준히 온다. 한 번 방문할 때 오는 인원은 100명 정도 이다.○ 요즘 일본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여행 컨셉이 이런 농지에서 이루어지는 시골 여행체험이다. 최근 한국 사람들도 많이 방문했고, 작년에 추성훈과 추사랑이 와서 촬영을 하기도 해서 많이 유명해졌다고 한다.○ 일본인은 극성수기인 7월부터 9월까지 하루에 200명 정도가 방문한다. 이곳에는 여관건물이 총 3채가 있는데, 제일 큰 여관은 10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하고, 다른 한 채에는 각각 50명 정도이다.○ 일 년 중 7~9월이 극성수기이고, 12월과 1월은 비수기다. 날씨가 -12℃ 정도로 내려가기 때문에 계곡 물이 얼고, 야채도 없고, 식거리가 조달이 되지 않는다. 11월까지는 고구마가 잘 재배되서 11월까지는 손님이 있는 편이다.◇ 관동지역에서 유일하게 큰 농업지역으로 유명○ 일본열도를 전체적으로 봤을 때, 도쿄, 사이타마 정도의 지역까지 관동지역이라고 불린다. 이 관동지역을 통틀어 트랙터가 5대 뿐인데, 치치고향마을에 2대가 있다. 트랙터는 5년 전에 구매했는데 가격은 천만엔(약 1억 원) 정도다.트랙터가 많이 없는 이유는 관동지역에는 이렇게 큰 트랙터가 필요할만큼 큰 농경지가 많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곳은 관동지역에서 유일하게 큰 농업지역으로도 유명하다.○ 트랙터는 관광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관광객이 오면 탑승도 가능하며, 탑승하여 이 전체 농지를 둘러볼 수 있다. 치치고향마을에서 수확하는 작물은 파, 가지, 감자 등을 포함 총 6가지 작물이 심어져 있다. 사이타마에서는 감자가 매우 유명하며, 6가지 작물 중 감자가 가장 많이 심어져 있다.□ 질의응답- 풀 제거는 어떻게 하고, 농약은 치는지."전용기계로 벌초를 한다. 우리가 농작하는 풀을 먹는 염소들이 우리 농지에서 살기 때문에 따로 농약을 치거나 하지는 않는다. 뒷 쪽에 있는 큰 뽕나무는 옛날에는 사람들이 직접 따먹기도 했는데 지금은 가축들에게 준다.말이나 가축의 분뇨를 비료로 쓰기 때문에 영양이 굉장히 좋으며 여러가지 측면을 생각하기 때문에 농약을 쓸 수는 없다.- 농지에서 비료냄새가 안 나는 이유는."가축 분뇨 비료에도 세 가지 레벨이 있다. 각각 3000엔, 5000엔, 8000엔 정도인데, 그 중 치치고향마을은 가장 비싸고 좋은 비료를 쓰기 때문에 비료냄새는 많이 안 난다.- 매출은."연간 5억 엔 정도의 매출이 있다. 미야모토 그룹이 가지고 있는 여관이 총 3개인데 그 수익이 가장 높다. 50명 정도의 직원이 이 곳에서 일을 하고 있다. 순이익은 아직 안내봐서 모르겠다.- 이 곳이 유명해진 이유는."치치부고향마을을 지나는 철도CF에 우리가 나왔다. 아무래도 미디어의 힘이 가장 크다. 또한, 추성훈 가족이 방문해서 많이 유명해졌다.- 개인적으로 왔을 때 1박 가격은."일본은 한 방에 얼마가 아니라 두당 가격을 매긴다. 즉, 한 방에 3명이 묵는다면 3명이 묵는 것보다 한명 값이 더 나오는 것이다. 어른은 1박 20만 원(2명 기준), 학생은 한 사람당 6만8,000원 정도이다.- 이 지역은 왜 눈이 안 오는지."일단 이곳은 분지이기 때문에 구름이 이 지역까지 넘어오지를 않는다.- 애로사항은."경영상의 문제점은 없다. 외부에서 유입된 인구가 없고, 토착민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직원들의 결속력이 남다른 것 같다. 참고로 치치부의 전체 주민 수는 10만 명 정도이고 4개의 지역으로 나눠져 있다. 미야모토 삼형제가 모두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현지 입수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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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내용◇ 로운 도심녹지 확보방안, 공유정원○ 공유정원(Jardins partagés) 또는 커뮤니티정원(Community garden)은 꽃과 식물을 좋아하고 주거지역을 아름답게 만들고 싶은 지역공동체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공공적인 활동공간을 확보한다.행정과 협의해 많은 사람을 모아 함께 교류하면서 자유롭게 꽃과 채소 등 식물을 가꾸고 즐기며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한다. 관리 책임을 가지고 참가자그룹이 주체적으로 운영해 나가고 지역을 활성화해나가는 새로운 형태의 도심녹지 확보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시민들이 참여한 뤼소정원 표지[출처=브레인파크]○ 유럽에서는 1970년대부터 활발하게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아일랜드에서 최초로 시작되었으며 대표적으로 독일의 클라이가르텐(Kleingarten), 영국의 얼롯먼트, 네덜란드의 호르크스튜인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프랑스에서는 파리 뤼소 정원이 최초의 공유정원이다.◇ 사람들의 접근이 금지되어 우범지대로 방치된 뤼소거리의 철도길○ 파리 18구, 클리냥쿠르 벼룩시장에 근접한 빈민구역에 자리한 뤼소정원은 원래 파리 근교를 연결하는 순환철도가 다니던 기차플랫폼 부지에 조성되었다.철도 주변에 군부대들이 있었는데 이 사이를 서로 연결해주는 군사용 철도였고 이후 민간철도로 개방되었다가 파리가 확장되면서 1950년 운행을 중단한 후 50년간 방치되어 있던 곳이다.▲ 철길을 따라 조성된 정원의 모습[출처=브레인파크]○ 운행이 중지되고 사람들의 접근이 금지되다 보니 이곳은 쓰레기장처럼 마약중독자들과 불량한 사람들이 모이는 우범지대가 되어버렸다.오래 방치되었던 이유는 두 주체의 문제 때문이었다. 파리시에 있는 공간이면서 소유주는 프랑스 국철이므로 파리시에서 새로운 용도로 개발하고 싶어도 비용의 문제로 제약이 심했다.◇ 주체적으로 지역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협회 조직○ 1998년 지역주민들이 이 지역이 이대로 방치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고 지역주민 6명이 직접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이 지역을 정원으로 조성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주체적으로 지역 환경을 바꾸자는 차원에서 2000년 10월 ‘뤼소정원의 친구들(Les amis des Jardins du Ruisseau)이라는 협회를 조직했다.○ 협회 설립 당시 주민은 국영철도(SNCF)의 승인을 얻은 후 계단조차 없었던 철로길 담을 넘어가서 쓰레기 더미와 온갖 잔해를 치우기 시작했으나 단순히 청소하는 것만으로는 환경개선에 한계가 있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여 주민 참여 유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끌어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연과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아이들을 위한 자연 체험장을 만드는 것을 시도했다.○ 아이들 교육을 목적으로 한 자연체험장으로 컨셉을 잡고 서류를 만들어 파리시와 국영철도를 상대로 교섭을 시작했다. 프랑스의 관료주의적 시스템 때문에 허가가 난 후 문을 열기까지 6년이 걸렸다.이러한 어려움에도 처음 시작했던 주민은 이 프로젝트가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았다.◇ 파리시의 지원과 협회 자체 운영비 조달로 사업비 확보○ 파리시에서 정원조경, 계단 및 철조망 설치 등에 총 30만 유로의 인프라 구축비용을 지원했다. 추가로 15만 유로 정도를 협회에서 민간펀드 등 여러 가지 통로를 통해 유치하여 총 50만 유로 정도의 사업비를 조달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을 결정한 후 이곳의 컨셉에 맞추어 탁자나 의자, 집기 등도 제작했는데, 디자인의 주요 컨셉은 항상 철도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주민들을 위한 쉼터 마련[출처=브레인파크]○ 협회가 추구하는 공유정원의 운영목표는 △자연 친화적인 장소 △어린이들을 위한 자연체험학습장 △지역주민이 연대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되기 위한 문화행사 공간이다.○ 뤼소정원은 어린이에게는 교육적인 효과를, 지역 주민에게는 사회적 관계 재형성이라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으며 18구의 주민들을 통합하는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누구라도 15유로만 내면 회원이 가능한 개방적 운영○ 현재 뤼소정원의 친구들은 9명의 자원봉사자이사회가 3년간 관리하고 분기별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협회는 그동안 직원 없이 자원봉사자가 모든 것을 운영했으나 2017년도에 처음으로 (반)상근직원을 고용했다.○ 협회 운영 자금은 파리시에서 30%, 민간기업 혹은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메세나법)을 통한 지원금 60%로 구성한다. 나머지 10%는 회비나 행사 수입금으로 조달한다.○ 그리고 누구라도 1년에 15유로만 내면 회원가입을 한 후 이곳을 출입할 수 있다. 공유정원이므로 공간이 협소하기는 하지만 정원을 가꾸고자 하는 사람뿐 아니라 파티나 독서 등 단순히 공간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유사사업의 대표적 모델이자 나눔과 교육의 공간○ 다른 지역 유사사업의 대표적 모델이 된 뤼소정원은 나눔과 교육에 주요 목적을 두고 주민 주도로 만든 최초의 지역 커뮤니티정원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주민들은 회원들이나 관람객들에게 교육적인 환경을 제공하는데, 첫 번째는 시민으로서 사회에 기여해야 하는 역할에 대한 시민교육이며 두 번째는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물과 토지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환경교육이다.이런 수업은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재정은 지원금을 주는 사업이 많아 공모를 통해 획득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각 학교에 보내 '도시 속에서 자연을 보다' 등의 주제로 학교에 무료교육을 제공한다.▲ 특별 이벤트 행사 모습[출처=브레인파크]○ 환경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곳이 유기농정원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화학비료나 농약이 제로인 상태, 즉 천연상태에서 식물을 키우는 정원인 것이다.와인저장통을 활용하여 빗물을 저장해 뒀다가 정원에 물을 주는데 활용하며 벌통을 두고 양봉을 하면서 꿀도 직접 수확한다.○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문화예술 축제와 같은 이벤트가 연간 수차례 개최된다. 이곳 주민인지 여부와 상관없이 각종 예술가들이 자기들의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주민들이 문화와 예술에 접근할 수 있는 양방향 이벤트가 펼쳐지는데, 이때는 철길도 일시적으로 개방한다.◇ 주변 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 진행○ 주변의 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도 하고 있다. 자동 빗물받이 시스템도 목공전공 학생들이 와서 만든 작품이다. 관련 도구를 갖추고 학생들에게 교육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프로젝트를 이용해 자금도 유치하기도 한다.○ 전기시설도 되어 있고 여름에는 9시까지 겨울에는 7시까지 사용시간이 제한된다. 학교 전용구역도 있는데 인근 학교에서 학생들이 와서 학급별로 관리한다.취미별로 다양한 소모임 활동이 조직되어 있는데 양봉동아리, 비탈에 포도나무를 심고 가꾸고 있는 와인동아리, 닭을 키우고 있는 양계동아리 등도 활동 중이다.○ 현 파리 시장이 취임한 이후 중점 정책은 친환경이어서 몇 년 전부터 녹지와 공유정원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고정된 형태가 아니라 건물이 철거되고 다시 지어지기 전까지 임시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는 형태의 사업이다.□ 질의응답- 한국의 경우 철도 공단에서 공간을 소유하며 이를 이용할 시 20년 동안 무상으로 사용하고 반납해야 한다. 프랑스의 경우는 어떠한지."계약 형태는 파리시와 협회가 계약을 체결하고 장소 사용 권리를 부여한다. 계약은 매년 자동 연장되며 7년에 한 번씩 결산한다.파리시가 프랑스 국철에 임대료를 납부하며 임대료는 연 6천 유로 정도이고 파리시가 부담한다. 협회 운영 자금과 파리시 지원금뿐 아니라 재단과 기업 등에서 지원하는 프로젝트별 지원금이 있다."- 비용은 어디서 나오는지."4월부터 9월까지 많은 이벤트가 열리며 매 행사에 5~6천 명 정도 방문한다. 파리 협회는 그동안 프로젝트별로 예산을 지원받았으며 정기적으로 지원받는 것은 없었다. 파리 협회는 파리시와 3년마다 계약을 체결하는데 이번에는 1년짜리 프로젝트 계획안을 제출해 예산을 받고자 한다.1년에 약 4만 유로 정도 지원받는다. 프랑스 내 모든 협회는 수익사업을 할 수 있지만 남는 수익은 배당할 수는 없다. 그동안 협회는 회원들의 자발적 봉사활동으로 운영했으나 상근직원 고용을 통한 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고정 비용에 대한 예산을 요구하고 있다."- 프랑스의 공유정원은 여기 한 곳인지."뤼소 정원이 성공하자 파리시 측에서 폐선 관리 부서를 개설하여 지역주민이나 시민단체로부터 제안된 프로젝트를 입찰받아 운영하고 있다. 파리시는 파리를 둘러싼 폐선부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조정하고 있다."- 파리 내 뤼소정원 프로젝트와 같이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는."약 150개 정도 있다."□ 참가자 의견○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단체를 만들어 민원을 해결하고, 해결된 민원을 사례로 활용해 수익도 창출하고 지역민의 공간을 창출한 게 뤼소정원이다.○ 프랑스에는 개인의 민원 창구가 없으며, 여럿이 모인 단체만 민원 제기와 정부 프로젝트 참여가 가능하다.○ 시사점이 다소 낮은 방문지였지만 프랑스의 민원 해결 절차를 파악할 수 있었다.○ 뤼소정원이 자리 잡은 곳은 원래 파리 주변 순환철도가 다니던 기차플랫폼이다. 파리 지하철망이 확충되면서 수요가 점점 줄어들다가 1950년대 이후 운행이 중지되면서 50년 동안 방치되었다.지역주민의 요구로 파리시에서는 총 30만 유로의 인프라구축 비용을 지원하였고, 15만 유로 정도는 조합에서 민간펀드 등을 조달하였다.○ 쓰레기 더미와 함께 방치된 빈민구역에 신기루처럼 녹색으로 우거진 정원이 조성되면서 지역 나눔과 교육의 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뤼소정원에는 단호박, 방울토마토, 딸기, 치커리 등이 자라며 다양한 소모임 활동이 조직되어 있는데 양봉동아리, 비탈에 포도나무를 심고 가꾸는 와인동아리, 닭을 키우는 양계동아리 등이 있다. 1년 전에는 춤추는 정원이라는 컨셉으로 축제를 열어 3천 명이 참가했다고 한다.○ 연수단이 방문하였을 때는 겨울철 황량한 정원과 여기저기 낙엽, 쓰레기 등 널브러져 의아했다. 파리의 긴 겨울 동안 정원의 활용 및 관리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파리 외곽지역인 파리 18구는 운행 중지된 철도길이 오랜 기간 방치됨으로 인하여 쓰레기가 투척되고 마약 중독자 등이 모이는 우범지대로 전락했다.○ 지역주민들이 모여 줄기차게 문제를 제기하며 이 지역을 정원으로 조성하자는 공동의지를 끌어내어 주체적으로 지역 환경을 탈바꿈한 모범적인 사례이다.○ 주민의 힘으로 파리의 협소한 땅을 활용해 소통의 장이자 정원으로 바꾼 드문 사례이다. 한국도 폐쇄된 철로를 활용하여 관광 등 다른 사업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다. 특히 경북 봉화 분천은 철로를 활용한 관광지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명소가 되었다. 하지만 이는 주민 주도가 아닌 관 주도 사업으로 향후 지역주민의 참여나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역주민이 지역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 온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역주민이 지역 환경 변화를 위해 버려진 철로길을 청소하기 시작하면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정부의 지원을 끌어내어 정책으로 연계하는 모습이 배울 점이라고 느꼈다.○ 시일이 걸리더라도 점진적으로 참여 인원을 늘리고 지역 정부와 중앙정부의 협력과 지원을 끌어들이며 공간활용도를 높여 다른 지역에 모범사례로 전파되기까지에는 지역주민의 공동체 정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개인 회원은 물론 인근 학교가 협회 회원으로 가입하여 시민으로서 사회에 기여해야 하는 역할,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물과 토지를 이용하는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협회에서는 뤼소정원에서 주민들의 생일잔치나 커뮤니티 행사, 이벤트 등을 열어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리지역의 운행 중지된 철로가 방치되어 우범지대화되자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나서 지역 정부의 도움을 받아 직접 쓰레기더미와 온갖 잔해를 치우고 각 구간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며 환경을 개선한 사례이다.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사례로 찾아오는 명소로 만들었다.○ 뤼소정원은 그동안 버려진 쓰레기로 오염되었을 토양을 감안해 화학적 비료나 농약을 쓰지 않고 식물을 키우는 유기농 정원이다.○ 이 공간을 활용하여 문화예술 축제와 같은 이벤트를 연간 수차례 개최로 각종 예술가들은 예술활동을 펼치는 기회가 되며 지역주민들은 문화와 예술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의 양방향 이벤트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버려진 철로길을 정원으로 조성한 뤼소정원 사례는 한국에서도 지역별 폐선로를 다양하게 활용하여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사례 중 하나이다.뤼소정원은 주민 주도로 만들어졌고 지속적으로 운영 및 관리되고 있으며, 지역주민이 모일 수 있는 이벤트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지속성을 띠고 있는 한편, 우리는 관 주도로 만들어 관광객 방문에만 그친다. 지역주민 스스로가 나설 수 있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뤼소정원이 조성된 곳은 원래 파리주변 순환철도가 다니던 기차플랫폼으로 처음에는 군사용 철도로 사용하였다. 뤼소정원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50년 동안 방치되었던 철로길을 지역주민들이 사회적 관계를 재형성할 수 있는 공간, 어린이를 위한 자연학습장으로 재탄생시켰다.○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사례로 보였으며 특히 계단식으로 만든 수조를 활용해 주변의 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하고 있었다. 에코시스템은 목공 전공생들이 만든 작품으로 스톡홀름 문화제에서 "물의 재활용"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 정원 자체는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과거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서 시민들의 힘으로 새롭게 탄생한 공간이라고 하니 의미가 있어 보인다.○ 골칫거리가 된 동네의 공간에 관심을 가지고 시민들이 연합하여 하나의 정원을 만들어 낸 점이 인상적이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한 시민들의 노력과 관심이 일어나는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뤼소정원은 대규모 개발계획은 아니지만 지역의 소소한 공간을 지역사회 활성화 측면에서 모범적인 사례라고 판단된다.○ 공간구성이나 운영에 있어서도 지역의 혁신적인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철도와 관련하여 폐선이나 유휴부지가 여전히 많이 방치되어 있는데, 거창한 계획보다는 우범지대를 지역의 사랑방과 같은 작은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주민참여로 무려 50여 년 동안 방치되어 우범지대였던 철로길을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킨 뤼소공원의 성공 모델은 2000년대 이후 철도가 고속화되어 아직 도시에 남아있는 폐선 지역이 많은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주민참여에 의한 점이 인상적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지자체가 예산을 투입하여 관리하기 때문에 공원시설물의 설치와 보수 등 관리가 말끔하게 이루어지는 ㅇㅇㅇ시의 푸른길 공원과 비교된다는 점과 한국의 폐선 공원은 주민에게 항상 열린 공간인 반면, 뤼소공원은 일정시간만 개방한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뤼소공원에서 배울 점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프로젝트라는 점이다.○ 주민자치회를 통해 쓰레기장으로 변해버린 폐쇄된 철로길을 정원으로 조성하여 주민 쉼터 및 청소년 체험장으로 만든 것은 찬사를 보내고 싶으나, 막상 현장에 방문하니 초라하고 왜소해 조금 실망스러웠다.○ 뤼소정원은 우범지역으로 변질되어 가는 곳을 지역주민이 힘을 합쳐 그들에게 필요한 공간으로 조성한 것이다.○ 우리의 시선에서 공원이라기에는 작은 공간이지만 공유할 수 있는 유휴공간이 부족한 파리시민들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의 공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와는 달리, 주민 개인이 모여 협회를 구성하고 지역을 위해 자신들의 의견을 행정에 관철하고자 오랜 시간 노력해 온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지역주민에게 놀이의 장, 대화의 공간, 교육 장소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공간을 활용해 제공되고 있는 뤼소정원의 공간들은 협소하더라도 단순한 공간을 넘어 지역주민들의 삶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것 같다.○ 우리나라의 협회는 통상 그 회원들의 이익을 위해 구성되며, 그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직원들을 채용하고, 공원이나 해수욕장 등 다중이용장소에서도 소란 행위를 벌인다.이런 우리하고는 다르게 직원 없이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로만 운영되며 회원이면 누구나 언제든 출입허용 시간에 출입할 수 있다는 사실에 잠깐 고개를 갸우뚱했지만 지역주민들의 의식 수준이 선진화되었다는 점에 동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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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경로로 유입되는 외래생물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 국가간 교역 증가 및 국외여행 활성화* 등으로 인해 외래생물이 다양한 경로로 국내에 유입되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 ’10년 대비 ’17년 전국 항만 및 공항 물동량은 22.2% 증가, 국제 여객수는 47.9% 증가** (’09년)894종→ (’11년)1,109종→ (’18년)2,160종으로 연평균 20% 이상 증가 추세※ 국내유입 외래종수(2,160종) : 포유류 202종, 조류 135종, 양서‧파충류 355종, 어류 886종, 무척추동물 248종, 식물 334종○ 전시‧교육 및 애완용 생물 수입 등 의도적 유입뿐만 아니라 농산물 및 석재 등 수입시 혼입되는 등 비의도적 유입도 빈번하게 발생※ 전체 외래생물 중 도입용도가 확인된 종은 약 22%(’17년 기준 476종)○ 최근에는 붉은불개미 및 붉은배과부거미 등 독성이 있는 위해 외래종 발견이 사회적 이슈화되어 생태계 등에 미치는 위해뿐만 아니라 인체 피해에 대한 국민 불안감도 확산※ 생태계교란 생물인 꽃매미를 비롯해서 미국선녀벌레 등 외래해충이 산림(’18년 피해 1,440ha) 및 농작물(’18년 피해 1,174ha)에 미치는 피해도 지속 증가추세※ 최근 영산강에서는 강한 번식력과 곰팡이 등의 질병 전파로 유럽에서는 악성 침입성 외래종으로 지정된 ‘미국 가재’가 발견○ 이에 따라 질병유발, 산업적 피해 등 사회적 피해나 토착종 포식 등 생태계 위해 가능성이 있는 외래생물의 침입가능성이 기후변화 및 국외 교역 증가 등으로 점점 높아지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 우리나라는 수입‧수출 의존도가 높아 타국가에 비해 외래생물 침입에 취약하고 그에 따른 피해비용이 높은 고위험군 국가로 분류□ 사후대응 관리체계에서 사전관리 체계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 현 외래생물 관리제도는 이미 유입된 외래생물의 제거, 단속 등 사후대응에만 치중하고 있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 외래생물 국내 유입이 점점 증가하는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전관리 체계 정착을 위한 제도적 개선노력이 필요○ 법적 관리대상종의 유사종*을 반입하는 등 제도의 미비점을 이용한 의도적인 외래생물 유입 증가에 대한 대응도 필요* 붉은귀거북의 생태계교란 생물 지정에 따라 이와 생태적‧생물적 특성이 유사하나 규제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쿠터류 거북 반입이 증가○ 현재 모니터링 기법은 지역별 특성 및 신규 외래생물의 분류군별 특성 등의 고려가 부족하여 정확성이 떨어지고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 관리에 관할 지자체와의 협력이 미흡하여 사업 실효성도 저하되고 있다는 의견□ 정부는 위해 외래생물로부터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계획 마련○ 정부는 기존 사후 대응방식의 관리체계를 보완하여 유입 전 사전 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외래생물 관리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제2차 외래생물 관리계획(’19~’23)을 마련하여 지난 8.30일 발표< 주요 내용 >◇ 미유입 생물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유입주의 생물 발굴 및 관리기반 마련기존 ‘위해우려종’ 보다 넓은 범위의 외래종을 ‘유입주의 생물’로 지정하여 수입시 환경부 장관 승인을 받도록 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 국경지역 외래생물 관리 사각지대 해소관리가 시급한 외래생물에 대해 국경지역-국내 생태계 이중방어막을 구축하고 관계부처 협력을 통해 수입 외래생물 통관절차를 강화할 계획○ 외래생물 판별 역량 강화종판별 매뉴얼을 마련‧배포하고 관련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판별정보를 전산화하여 위해 외래생물의 신속한 판별‧차단을 지원◇ 국내 유입 외래생물 리스크 관리강화○ 외래생물 확산 예측 및 모니터링 체계 개선관리 시급성 등을 고려하여 모니터링 우선순위를 정립하고 대상종별 위해성 생태적 특성 및 생활사를 반영한 맞춤형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 생태계 위해성 평가체계 개선미유입 생물과 유입된 외래생물의 위해성평가 체계를 일원화하는 한편 평가결과 산정방식을 정량화하여 평가 신뢰성을 제고◇ 외래생물 종별 맞춤형 확산 방지체계 구축○ 생태계 교란 생물 지정‧관리체계 개선생태계교란 생물의 지정을 확대하고 강화된 취급기준을 적용하는 한편 불법취급 관리 강화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 대상종별 맞춤형 확산 방지체계 구축분류군별 종합 매뉴얼을 마련‧배포하고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사업 국고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역별 외래생물 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 관계기관 합동 외래생물 대응체계 구축관계부처 외래생물 관리 실무위원회 운영 내실화 및 환경부-지자체 외래생물 관리 협력기반을 확대◇ 외래생물 관리기반 확충○ 외래생물 관리 전담 인프라 확대지방청별 외래생물 관리 전담인력을 확충하고 외래생물 관리제도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전담기관(가칭: 외래생물안전관리센터)을 신설○ 외래생물 관리 R&D 추진위해 외래생물 판별 및 위해성 평가 기술 등 미유입 외래생물 사전 관리를 위한 첨단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국내외 위해 외래종 정보 및 수입정보가 반영된 수요자 맞춤형 외래생물 통합정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 대외협력 및 국내홍보 강화○ 국제교류 및 공동 대응체계 구축인접국간 외래생물 정책교류 범위를 확대하고 위해 외래생물 합동조사 및 퇴치를 실시하는 등 공동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 대국민 홍보‧교육강화외래생물 피해사례 홍보 등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하고 적정대응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관리 매뉴얼도 함께 제공할 예정□ 지자체는 위해성 있는 외래생물의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 지자체에서는 유입된 외래생물의 예찰(모니터링)과 함께 생태계 복원을 목적으로 위해 외래생물 퇴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중< 주요 내용 >◇ 서울 서초구지난 8.16일 서울시 지정 생태계의 중요 통로 중의 하나인 여의천 일대의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에 대한 모니터링과 제거작업을 실시하는 캠페인을 진행◇ 대구 동구청외래종인 ‘큰금계국’이 불로동고분군(국가사적지)에서 자라는 멸종위기 2급인 애기자운과 솔붓꽃을 고사시켜고 있어 지난 7. 4일 대구동구 자원봉사단체 협의회에서는 큰금계국 제거작업을 실시◇ 경기도道농업기술원은 자연환경보전과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배스, 블루길 등 생태계 교란어종을 이용한 유기액비 제조 플랜트를 개발하여 지난 7.24일 양평군에서 시연회를 개최◇ 경기 성남시배스가 알을 낳으면 수정란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개체를 사전퇴치하기 위하여 하천의 9개 지점에 인공산란장을 설치‧운영◇ 충북 충주시지난 7. 3일 호암지의 배스와 블루길 개체수를 줄이고 수생생태계 회복을 위해 천적인 가물치 성어(500kg와 메기 성어(140kg)를 방류□ 위해 외래생물 확산 차단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 필요○ 전문가들은 위해 외래생물에 대한 관련 기관과의 협력 및 정보교류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관련기관(환경부, 지방환경청, 지자체 등)과의 정보공유를 통해 합리적인 외래생물 관리사업을 추진하여야 하다고 강조※ 또한, 생태계 교란 생물 교육 및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생태체험 등을 통해 주민참여를 유도하여 지속적으로 외래식물을 관리할 수 있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야 한다는 의견○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및 퇴치사업을 추진하면 분포면적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효과는 있지만 생태계 교란식물의 추가적인 확산을 예방하고 생태환경‧경관미‧자연체험 기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체식물(돼지감자, 갈대 등)을 식재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 대체식물 식재는 제거작업과 연계되어야 하며, 유지관리 편의성, 경관적 기능, 수질 보전, 주변 식생 등을 반영하여 적합한 식물종을 선정○ 아울러, 위해성 있는 외래생물이 생태계 내에서 확산되면 퇴치 등의 관리를 위해서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전에 이를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위해 우려종에 대한 판별능력 및 모니터링 강화를 통하여 유입을 원천 차단하여야 한다고 제언○ 일각에서는 많은 외래생물이 농업 생산성 향상 등 산업용으로 수입되나 생태계에 유출시 발생할 상황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여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국내 생태계 위해성을 다각적으로 평가하여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도 필요하다는 의견 제기※ 황소개구리, 배스 등은 식용으로 수입되었으며 하천변에 흔한 가시박의 경우 오이의 접붙이기용으로 수입□ 서울(주행거리 감축에 따라 포인트 쌓이는 ‘승용차마일리지제’ 실시)○ 서울시가 미세먼지 저감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승용차요일제’를 폐지하고 실제 주행거리 감축에 따라 포인트를 쌓아주는 ‘승용차마일리지제’를 ’20년부터 실시할 계획○ 승용차요일제는 운전자가 스스로 요일을 정해 해당요일에 차량을 운행하지 않으면 주차요금 할인혜택 등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실제 교통량 감축에 효과가 크지 않아 市는 오는 연말까지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승용차요일제 혜택을 폐지할 방침○ 승용차마일리지제는 전년도 연간 주행거리 대비 한해 주행거리를 감축하거나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운행제한에 참여한 차량에 대해 실적에 따라 최대 7만 포인트의 마일리지를 제공○ 市 등록 12인 이하 비영업용 승용‧승합차(총 263만대)는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 등 신청서류를 구비해 洞 주민센터에 제출하여 가입할 수 있으며 운행 감축으로 제공받은 마일리지는 지방세 납부, 도서‧문화상품권 구입, 기부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 가능※ 감축률 대비 포인트 : (0〜10%) 2만, (10〜20%) 3만, (20〜30%) 5만, (30% 이상) 7만(1포인트 당 1원)○ 市 관계자는 “가입절차 간소화, 홈페이지 개편, 마일리지 지급기준 보완 등 지속적인 제도 개선으로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강조□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주차장을 부족한 공영버스차고지로 활용)○ 인천시가 병원이나 철도, 상권 등 시민들의 생활동선을 중심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하는 내용의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을 추진 중인 가운데 효율적인 버스운행을 위해 아시안게임 경기장 내 주차장을 임시차고지로 사용토록 추진할 계획○ 관내 공영차고지는 총 4곳(주차면수는 378대)으로 면허대수 대비 주차면수가 16%에 불과한데다가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차고지 이동으로 연료 낭비, 배차시간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1,978대)과 선학경기장(총 860대) 등의 주차장을 임시 차고지로 활용토록 검토 중⇒ 일각에서는 평소 경기장 이용객과 각종 행사 시 몰려드는 사람들로 주차난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 市는 ’20년 7월31일을 기점으로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전면 시행할 계획으로 효과적인 노선 조정을 위해 현재 4곳의 차고지를 ’21년까지 6곳, ’26년까지 14곳으로 추가 조성할 계획○ 市 관계자는 “버스차고지는 시민들이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지역 곳곳에 조성해야 하는 필수시설”이라며 “관련 부서와 협의 및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을 통해 결정할 계획”이라는 입장□ 대전(보문산 관광개발계획 발표에 따른 지역주민 찬‧반 갈등 동향)○ 대전시가 지난 7월25일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기본계획(안)을 발표하면서 ’보문산 도시여행 인프라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지역 환경단체가 市의 관광개발에 반발※ 市는 ’24년말까지 보문산 일원을 가족이 함께 찾는 도시여행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한밭운동장 내 테마형 놀이시설, 보문산 전망대, SKy곤돌라 등 설치계획을 발표○ 지역 환경3단체는 지난 8월 7일 입장문을 통해 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 등 야생동식물의 보금자리를 보전하고, 전망타워와 케이블카는 사업성이 낮아 대부분의 지자체가 적자를 본다며 보문산 개발에 반대○ 지역 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8월 19일 성명을 통해 보문산 관광개발사업은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며, 중구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 찬성 현수막 등을 게첨하고 있는 상황※ 보문산 개발계획은 △ 민선4기 ‘보문산 뉴 그린파크 프로젝트’ △ 민선5기 ‘보문산 종합관광개발’ △ 민선6기 ‘제6차 대전권관광개발계획’ 등으로 시도되어 왔으나 경제성과 사업성 부족, 생태계 훼손 가능성 등으로 번번이 추진이 좌절됨○ 市 관계자는 “현재 의견수렴단계로 8월 30일 환경단체 등과 민관공동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했다며, “좋은 합의모델을 통해 친환경적이며 여행콘텐츠가 접목된 계획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 전북(군산시, 전통시장 전자가격표시기 시스템 도입‧운영)○ 전북 군산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29일 市 소상공인진흥공단, 상인회, (주)에이텍에이피와 협약을 체결하여 전자동으로 상품별 원산지와 가격을 보여주는 전자가격표시기 시스템 도입을 추진○ 전자가격표시기는 상품정보가 바뀔 때마다 사람이 수기로 작성해야 하는 종이 가격표시기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상품정보를 정확하게 표시하기 위해 대형마트에서 도입한 기술로 중앙모니터링 서버를 구축해 중간단말기를 거쳐 각 점포에 상품정보를 전자동으로 전송하여 가격표시기로 보여주는 시스템▲ 전자가격표시기○ 市는 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에 서버를 두고 가격 등 상품정보가 변경될 시 각 점포에 바뀐 상품정보를 전송하여 전자가격표시기에 반영, 제품의 가격과 원산지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방침○ (주)에이텍에이피가 5천만원 상당의 프로그램‧기기를 지원하여 판매대 정비가 완료된 20개 점포, 200개 상품에 대해 시범운영하고, 상인회 대상 제도교육 등을 통해 참여 점포를 확대해갈 계획○ 市 관계자는 “전통시장 특성상 가격과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되지 않아 소비자 신뢰를 얻기 힘든데 전국 최초로 전자가격표시제를 도입한 만큼, 전통시장이 신뢰를 회복하고 활기를 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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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내용◇ 남부지역 최초의 자유학교, 애튼자유학교○ 애튼자유학교는 현재 학교의 교장인 카밀라 호어쉐만(Kamilla Hoer- schelmann)씨의 어머니가 약 20여 년 전에 개교했다.독일 북부지역은 전인교육을 지향하는 자유학교가 많이 있지만 좀 더 보수적인 독일 남부지역에는 자유학교가 많지 않다. 애튼자유학교는 남부지역 최초의 자유학교이다.○ 애튼자유학교는 바이에른주에서 처음 설립된 예술 자유학교로 2004년 9월 14명의 아이로 시작했다. 독일은 여러 주에 여러 자유학교가 있었다.하지만 바이에른주에선 첫 번째 자유학교로 보수적인 바이에른주에서는 새로운 방식으로 가르치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졌다고 한다. 이를 교육학적으로 좋은 점을 들어 설득해낸 곳이 애튼자유학교이다.○ 교사로서 정규교육을 받은 후 정부에서 지정해준 학교에서 일하면서 학교에서 정한 프로그램에 따라 가르치다 보면 아이들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특히 스포츠와 음악의 경우 다른 학생들을 서로 비교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것이 싫어져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로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람 간의 관계를 중시하는 교육적 철학○ 애튼자유학교는 학생들이 등교해서 주어진 교과 내용을 익히는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이 사람 간의 관계를 고민하고 스스로 사람 간 관계를 형성하고 리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주위 사람들과 관계를 적극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1학년부터 10년까지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1학년부터 4학년, 5학년에서 7학년, 8학년에서 10학년 학생들이 각각 한 반에서 공부한다.○ 학생의 나이, 재능, 문화, 흥미, 종교와 상관없이 1~4학년은 혼합그룹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렸을 때부터 차이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학년이 다른 학생을 한 반으로 묶어 교육하는 것은 학생 간 경쟁을 방지하고 학생들이 서로 다름을 인정한다. 위 학년 학생이 저학년 학생을 도와주는 학생 간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 배려하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내면의 힘이 강한 학생 육성 목표○ 애튼자유학교는 학생들에게 평균적이고 공통적인 학습 과정을 제시해 학생이 수업과정을 따라오면서 각자의 학습 능력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학습 속도에 따라 맞춤화된 교육을 한다.○ 이런 학습과정을 학생들이 서로 도와줄 수 있도록, 학교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학생들이 각자의 개성과 역량에 따라 공부하며, 유년기에 여러 가지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졸업 후 사회에서 직면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이 강한 학생을 육성하는 것이 애튼자유학교의 교육 목표이다.○ 애튼자유학교의 수업은 전통적인 교실 수업도 있고, 학생이 스스로 수업 방법을 만들기도 한다.○ 애튼자유학교는 학교 공동체 생활을 통해 학생들이 책 속에서 배울 수 없는 내용도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일반 교과과목도 가르치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원하는 수업을 찾아내고 수강하는 방법을 찾도록 하고 있다.○ 10학년을 마치면, 학생들은 중등 교육 검정 시험을 치고 졸업을 하게 된다. 이후 원하는 학생들은 고등학교나 직업학교와 같은 고등교육기관에 진학한다.◇ 성적에 관여하지 않는 맞춤형 수업 진행○ 애튼자유학교에서는 학업 성취도를 등급화하는 점수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고 있다. 학생의 시험에 점수를 매기지 않고, 학생들 개개인의 학업 진도에 따라 공부해야 할 내용을 조언하고 있다.○ 독일 일반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에 대한 압박감으로 스트레스가 점점 느는 상황인데 오히려 그런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공부하는 학생들보다 자유롭게 공부하는 아이들이 높은 성적을 받을 때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학생들은 점수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 점수 시스템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에 일정한 동기부여가 된다.하지만 애튼자유학교는 이보다는 학생들이 맞춤형 수업을 통해 자신에 대해 좀 더 잘 알게 된다. 자신의 가능성과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려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동체 수업 위주로 사고발달 촉진○ 학교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교과과정에는 음악, 연극, 공예, 자연학습 (움직임) 등이 있다. 음악수업에서는 합창, 악기 습득을 하고, 초기부터 악기를 혼자 배우는 것이 아니라 협주, 오케스트라 등 통해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애튼자유학교가 공동체 생활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중시하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자연 (움직임) 학습은 학생들이 교실에 자기 자리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듣는 수업에 따라 자유롭게 자리나 교실을 이동해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따라서 학생들은 혼자서 공부하거나, 아니면 원하는 학생과 같이 공부하거나, 공동 작업을 하는 것과 같이 자유로운 형태로 수업에 참여한다.○ 특히 수업을 위해 공동 작업할 학생을 물색하거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장소나 교실을 찾아내고, 이 과정 전체를 교육으로 본다.이런 방식으로 수업하는 과목은 학생의 개성이나 취미에 따른 체육수업, 춤이나 에어로빅과 같은 스포츠, 게임, 음악, 공예 등 다양하다.○ 그리고 움직임 학습에는 새로운 것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 어떤 활동을 원하는 마음의 움직임과 같은 학생 개인의 내면의 움직임도 포함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내면에서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잘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학습의 포인트이다.○ 또한 자신의 마음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과 공동 작업을 할 때, 동료 학생과 마찰이 생겼을 때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상대방 학생의 마음의 움직임도 포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고자 한다.◇ 자아실현을 할 수 있도록 연극 수업 진행○ 연극 수업도 중요한 교육주제이다. 매년 연극을 1개 정도 준비하여 무대에 올리도록 한다. 극본, 무대 디자인, 무대 의상, 연기 등도 학생들끼리 역할을 맡아 직접 준비하도록 한다. 이 교과과목을 통해 타인과 협업하는 방법,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연극이나 콘서트를 준비해서 무대에서 실연하면, 학생들은 처음에는 일반적으로 무대가 주는 공포감이나 과도한 흥분을 경험한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이런 감정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한다.○ 따라서 이후 사회생활에서 큰 시험을 치른다거나 중요한 일을 할 때 자신의 흥분이나 공포감을 제어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한적인 공간에서의 활동보다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커리큘럼○ 창조적 수업인 공예수업은 학생의 학년이나 성별과 무관하게, 도자기 공예, 나무 공예, 뜨개질, 화초 기르기, 바느질, 요리와 같은 다양한 주제의 수업을 하게 된다. 특히 여러 학생이 공동 작업을 하도록 한다.○ 자연에서 활동도 중요한 교육주제이다. 이를 위한 전문가 선생님이 계시고 선생님과 함께 캠핑하거나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이 수업은 교과서가 없는 수업이고, 주변의 자연을 실제로 보고, 만지고, 느낌으로서 자연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산행 또는 하이킹과 같은 활동을 한다.육체적으로 힘이 드는 산행은 학생들이 신체적인 힘을 길러야 한다는 생각을 스스로 하게 해서 이후에 체육수업을 새로 계획하는 학생들이 늘어난다.◇ 학생-학부모-교육자 간 소통과 참여 유도○ 학교 일과는 8시부터 시작하며 아침 시간에 학생들끼리 생각을 교환하며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준다고 한다.9시부터 공통 수업이 시작되는데 주로 수업 내용과 프로젝트는 '오늘의 주제'로 돌아가면서 의견을 나누며 진행이 된다. 쉬는 시간 후 신체활동 시간을 갖고 오후 수업은 3시 30분까지 진행이 된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될 때마다 모든 학생과 선생님들이 모여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고 매주 금요일에는 부모님들이 프로젝트나 수업에 참여할 기회를 만들어 학부모들도 자연스럽게 학교생활과 함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질의응답- 학생들은 숙제가 있는지."학생들은 보통 프로젝트를 해서 일정 기간에 완료해야 할 과제는 있지만, 따로 집에서 해야 하는 숙제는 없다. 학생들은 귀가 후에 교과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서, 교과서나 교구들은 학교에 보관하고, 보통 빈손으로 등교하고 있다."- 참석하신 학부모님 소개를 부탁한다."브리짓(Brigitt)씨는 20년간 뮌헨의 일반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재직하고 있다. 일반 고등학교의 교육보다 학생들의 압박감이 없는 자유학교 교육이 좋다고 생각해, 자신의 두 자녀를 애튼자유학교에 진학시켰다.독일의 일반 학교 교육에서는 학생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파악할 기회가 없이 교과 수업을 따라간다. 이 후에 부모들이 원하는 직업을 가지고 사회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이보다는 스스로에게 맞는 삶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유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이 자신의 자녀들에게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애튼자유학교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고 자신의 자녀들이 스스로 원하는 길을 찾아가기를 바라고 있다."- 애튼자유학교의 1년 학비는."수업료는 기본적으로 한 달에 320유로이고 수업에 필요한 재료비, 여행비는 부담해야 한다. 수업료는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가정 형편, 부모님의 직업, 형제자매의 숫자에 따라 학비를 조정할 수 있다. 아주 부유한 집의 학생에게는 학비를 더 받기도 한다."- 학생 수는 얼마이며 한 반은 몇 명인지."전체 학생 수는 96명이고 한 반에 몇 명인지 정확하게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기본적으로 초등부는 23명씩 두 반을 운영하고 있지만, 수업에 따라 한 반이 더 작게 구성되기도 한다."- 선생님의 숮자는.= 총 선생님의 수는 기본적으로 8명에서 10명인데 과목에 따라, 음악선생님을 더 고용하거나 공계, 자연교육 선생님을 초빙하기도 한다. 과목과 프로젝트에 따라 선생님의 숫자는 달라진다."- 한국에서는 집단 따돌림이나, 학교 폭력 문제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 애튼자유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은 어떻게 진행하는지."집단 따돌림이나 학교 폭력 문제가 발생하면, 초기부터 학교의 교직원들이 개입한다. 교직원과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하고, 이 문제의 해결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학생들이 사회적인 관점에서 이런 문제에 대해 생각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서로 어울려서 살아가는 방법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고 학생들이 경쟁에서 생기는 압박감이나 소외감에서 자유로워야 이런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또한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선생님들도 학업 진도나 성취도에 대한 압박감에서 자유로워야 학교 폭력문제나 집단 따돌림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일반 수업을 중지하고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선생님이 학습 이외에 학생들의 근본 문제에 시간과 노력을 쓸 수 있도록 선생님에 대한 압박감을 경감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본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나? 스마트폰 사용이 문제가 되지는 않는지."애튼자유학교에서 스마트폰은 허용되지 않는다. 등교해서 정해진 장소에 스마트폰을 수납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요즘 학생들은 스마트폰을 원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이 참여해서 논의하도록 하고 있다.현재까지 전체회의에서 학교에서 스마트폰의 사용에 반대하는 것으로 의견이 일치되고 있다. 이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을 공식적인 문서로 작성해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읽고 서명하도록 한다.계약과 같은 형태인데 학교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정한 사항에 대해서도 계약서와 같은 것을 작성하고 학생들에게 서명하도록 한다.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이 교육에 방해된다는 점을 학생들이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학년 중간에 입학이 가능한가? 애튼자유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인근 지역에 거주해야 한다거나 하는 조건이 있는지."학년 중간에 입학은 가능하며 보통 다른 학교에서 전학을 온다. 독일에는 인근 지역에 거주해야 입학할 수 있는 것과 같은 학군 개념은 없다. 재학생 중에는 1시간 거리에서 매일 아침 등교하는 학생도 있다."- 애튼자유학교는 공립인가 사립인가? 정부지원금을 받는지."사립학교이다. 정부 지원금은 관련한 세세한 조항이 있고 이 조항에 따른다. 예를 들면 학생 수, 방과 후 수업의 운영 유무와 같은 조항에 따라 정부지원금을 받는다.선생님 인건비도 지원받는다. 정부 지원금이 있지만 현재 물가가 많이 오르고 있어 운영이 쉽지는 않다."- 일하는 엄마를 위한 돌봄 서비스가 있는지."학생들은 8시부터 등교할 수 있고 수업은 9시에 시작한다. 그리고 초등의 경우 15:15분, 중등의 경우 16:30분에 수업이 끝난다. 따라서 8시부터 16시 30분까지 학생들을 학교에서 돌볼 수 있다."- 독일 전체 학교에서 이런 자유학교의 비중은."정확한 숫자는 잘 모르지만 자유학교가 많지 않다. 특히 남부 바이에른주는 적은 편이다."- 애튼자유학교의 교과과정은 국가 공인 과정인가? 10학년 이후에 학생들은 어디로 진학하는지."애튼자유학교에서 10학년 교과 수업이 끝나면, 학생들은 중등학력 검정 시험을 보고 졸업을 하게 된다. 이후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바와 학력 검정 시험 성적에 따라 김나지움에 진학하거나, 직업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애튼자유학교에서 압박감이나 경쟁 없이 수업을 받던 학생들이 상급학교로 진학하거나 직업학교를 통해 사회에 진출하게 되면 여기에서는 필연적으로 경쟁을 해야 할 것인데 학생들은 잘 적응하는지."졸업 이후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하다. 몬테소리 교육과 같은 특별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학교로 진학하기도 하고, 일반적인 학교로 진학하기도 한다.기본적으로 애튼자유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교육과정 중에 함양했다고 생각되고 스스로 느끼는 스트레스나 압박감을 해소할 방법을 잘 찾는 것 같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참가자소감◇ ㅇㅇ실 ㅇㅇㅇ 계장○ 연령통합을 통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 상당히 신선했다. 아이들 스스로가 소통과 협력을 통해 결과물을 도출하는 과정과 매주 부모와 함께 한 주 동안 배운 것을 시연하고 평가하는 과정들은 우리나라의 현실과 다소 이질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에 학교 일과가 시작되는 시간과 종료되는 시간이 우리나라와 다르고 맞벌이 부부의 현실을 반영하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ㅇㅇ실 ㅇㅇㅇ 주무관○ 독일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지식습득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되다 보니 학생들 간의 경쟁으로 압박감이 점점 더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시험을 없애고 연극, 음악과 같은 다양한 교차 과정을 통한 정규 교육과정을 습득하는 연계 교육 방식이 색달랐다.○ 특히 매주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모여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요즘 대두되고 있는 학부모 갑질, 잇따른 교사 자살과 같은 우리 교육의 현실에 많은 시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ㅇㅇ실 ㅇㅇㅇ 주무관○ 일단 우리나라와 다르게 굉장히 자유롭고 편한 학교의 분위기가 인상 깊었고, 건물 외관뿐 아니라 교실 안의 분위기도 일반 학교가 주는 딱딱하고 형식적인 느낌보다 편안하고 안정감을 주는 느낌을 받았다.○ 다만 교육현장을 실제로 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전체적인 나라의 시스템이 받쳐주지 않는 이상 야근이 많고 맞벌이 부부의 퇴근 시간이 다른 우리나라에 일반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교과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ㅇㅇ과 ㅇㅇㅇ 주무관○ 자유학교라는 말 그대로 아이들에게 시험, 성적, 경쟁을 강요하지 않고 아이들이 스스로 깨우쳐 나가는 교육 방식의 학교였다. 우리나라의 대안학교의 개념과 비슷해 보였다.○ 하지만 현실과 다른 너무나도 이상적인 시스템이라 실제 우리의 교육 방식에 적용하기는 힘들어 보였다. 자유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다고 했는데, 이들이 다시 경쟁 사회에 나와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다.◇ ㅇㅇ과 ㅇㅇㅇ 주무관○ 끊임없는 ‘왜?’라는 질문을 통해 학생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학습방법이 이상적이라 느꼈다. 다만 주입식 교육이 만연해 있는 한국 사회에 잘 적용을 시키기 위해서는 고민이 많이 필요할 듯하다.◇ ㅇㅇ과 ㅇㅇㅇ 주무관○ 애튼자유학교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성을 심어주어 혼자가 아니라 공동체의 발전을 위하여 행동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질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 자율성을 강화해 피동적인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개척해 가고 자신감을 가지게 하는 교육 방법이 현재 한국의 교육 부조리를 없애는데 하나의 모델로 삼을 수 있을 것 같다.◇ ㅇㅇ과 ㅇㅇㅇ 주무관○ 음악, 춤, 연극, 시각예술, 자연체험을 강조하면서 소규모 연령통합 수업 진행한다고 했는데 연령 차이에 따른 교환능력이 떨어질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서로서로 부족한 부분은 도와주고 알아가는 과정이 새롭게 보였다.◇ ㅇㅇ과 ㅇㅇㅇ 주무관○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현직 김나지움 교사인 학부모가 자녀들을 이 곳에 보내고 있다는 것이었다. 보수적인 독일에서도 이런 학교가 많지 않고, 일반학교에서는 획일화된 교육으로 학업과 성적에 압박을 받는 것이었다.○ 애튼자유학교 아이들은 소수로 구성돼, 소수의 아이들만 받을 수 있는 교육이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대안학교가 있지만 아이들에 대한 인식도 좋지 않고, 역시 소수의 아이들만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자유로운 교육이 소수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교육이 아니라 여러 아이들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중 하나가 되었으면 한다.◇ ㅇㅇ과 ㅇㅇㅇ 주무관○ 예술학교라고 해서 음악, 미술, 예체능 중심의 학교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다양한 협업 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자신감을 얻어 내면을 강하게 성장시키는 교육 방법이 인상 깊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서 부모와 학생이 이런 교육 방식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다만 경쟁을 하고 평가가 있는 우리의 교육현장이지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통해 본인의 삶의 방향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교육을 기대해 보고 싶다.◇ ㅇㅇ과 ㅇㅇㅇ 주무관○ 연령대별 획일적 수업이 아닌 1-4학년 혼합그룹 수업방식으로 개인별 재능과 흥미를 고려한 수업방식이 성장기 아이들의 자유로운 사고를 끌어낼 수 있어서 아이들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같은 관심사의 아이들이 연령과 상관없이 다 함께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서로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을 듯해 흥미롭다고 느껴진다.◇ ㅇㅇ과 ㅇㅇㅇ 계장○ 아이들이 저마다 학습속도가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기 위해 학부모와 선생님이 기회를 주고 기다려준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학년마다 정해진 교육과정이 있고,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경쟁하는 한국 학생들과 자신의 속도에 맞게 학습하는 애튼자유학교 학생들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결과는 다를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에서도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자유학기제를 적용해, 스스로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주고 있다. 이처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재미있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ㅇㅇ과 ㅇㅇㅇ 주무관○ 연령 통합과정으로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 스스로 내면의 힘을 키우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형성하는 점이 초등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로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초등학교 입학부터 입시 준비 단계가 시작되는 우리 교육 시스템과 비교해 볼 때, 아이 스스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일에 흥미를 느끼는지 자신과 주변을 탐색하고 생각할 수 있어 미래의 삶이 긍정적이고, 풍부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독일 내에서도 이런 학교가 손에 꼽히는 점, 일정 자부담이 발생하는 점을 볼 때, 국가 차원에서 일반 학교에도 유사한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지원을 좀 더 확충한다면 교육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ㅇㅇ과 ㅇㅇㅇ 계장○ 경쟁과 목표달성, 결과로 평가하는 교육과 다른 교육을 추구하는 모습이 놀라웠다. 특히 학업성취가 아니라 전인교육을 목표로 수업을 진행한다는 이야기에 배움과 학습의 본래 모습이 무엇이었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기술적인 학업 성취도는 다른 교육환경에서 교육받는 학생들에게 뒤처질 수는 있지만 행복한 삶과 주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을 배우고 익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의 교육환경의 변화에 적용할 점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ㅇㅇ과 ㅇㅇㅇ 주무관○ 우리나라 대안학교와 비슷한 시스템으로 학교 커리큘럼은 자연과 예술 위주의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수업은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반이 편성되어 나이가 다른 학생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수업하는 것이 특색이다.○ 교사가 주도하는 우리나라 수업방식과는 매우 대조적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특기나 적성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의 커리큘럼은 학생의 자율성과 독창성을 높인다.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찾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나가는 데에 있어 큰 도움을 된다고 생각한다.◇ ㅇㅇ과 ㅇㅇㅇ 주무관○ 선생님들의 열린 소통 의지가 느껴진다. 음악, 체육수업이 아이들에게 중요해 해당 과업을 각급 학교의 선생님, 학부모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맞벌이 부모에 대한 여지가 없어서 아쉬움이 느껴진다. 기관방문의 체류시간이 짧아 교육현장을 못봐서 아쉽지만, 아이들이 급하게 방문한 손님을 환대해줘 좋았다.◇ ㅇㅇ과 ㅇㅇㅇ 계장○ 애튼자유학교는 학년별 구분하지 않고 수업하는 것과 학생에 대해 평가를 하지 않는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애튼자유학교에서는 경쟁을 하지 않고 아동 스스로 원하는 것을 찾아가게 한다고 하였는데 아주 이상적인 학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과연 이 학생들이 경쟁 사회로 나가서는 다시 스트레스받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이곳 학생들은 스스로 하는 힘을 길러서, 경쟁 사회에 나가서도 헤쳐나가는 힘을 가질 수 있다고 하셔서 이대로라면 정말 이상적인 교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는 너무 경쟁 위주의 사회 속에 아이들이 노출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어 불쌍하게 느껴졌다. 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도 인상적이었는데, 독일에서는 맞벌이 부부인 경우 한 명은 육아를 위해 일찍 퇴근한다는 것이 부러웠고 우리도 이점을 정책에 반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ㅇㅇ과 ㅇㅇㅇ 계장○ 경쟁이 일반화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환경이었고 경쟁하지 않고 서로 도움을 주며 배우고 사랑하며 생활하는 아이들 교육환경이 너무 부러웠다.○ 또한 모든 학생이 개개인별로 자신의 배우는 속도에 따라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신선했다. 누구나 악기 한가지씩을 배워서 함께 연주회도 하며 조화로운 생활을 배운다는 점도 특이했다.○ 하지만, 애튼자유학교가 독일에서도 평범한 학교는 아니라는 점을 봤을 때, 그런 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들의 용기가 부럽기도 했다◇ ㅇㅇ과 ㅇㅇㅇ 주무관○ 놀라왔던 부분은 관계중심교육과 학생의 내면성장에 대한 관심에 집중하는 부분이었다. 아이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욕구를 파악하고 타인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전반적으로 교육하는 부분이 감명 깊었다.◇ ㅇㅇ과 ㅇㅇㅇ 주무관○ 요즘과 같은 경쟁사회 속에서 압박감 느끼지 않는 자유로움과 한 공동체로 돕는 시스템을 구축해 서로의 문제점을 먼저 해결했다.일률적인 교과 수업이 아닌 자연과 체험 속에서 자아를 형성하며, 원만한 사회성과 인간관계 형성으로 어떠한 어려움도 잘 헤쳐 나가는 인성을 기르는 참 교육이었다.◇ ㅇㅇ과 ㅇㅇㅇ 주무관○ 어릴 때부터 획일적인 교육과정 속에 치열한 경쟁을 하는 우리나라의 모습과 다르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경쟁에 대한 압박감 없이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 또한 학교 문제(학교폭력 등)가 발생했을 때 해결을 위해 접근하는 방식도 문제점을 오픈해 선생님, 학생, 학부모까지도 함께 모여 이야기를 통해 해결해 나간다는 설명을 들었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한편으로는 부러운 생각도 들었다. 문제가 터질 때마다 감추고, 숨기기 급급한 우리나라에서도 이 방식이 적용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함께 들었다.◇ ㅇㅇ과 ㅇㅇㅇ 계장○ 기대했던 것보다 학교 규모나 시설이 작아서 사실 이 학교가 정규교육 기관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교장 선생님의 교육철학을 들으면서 교육의 본질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보다 선진국인 독일에서도 입시제도가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좋은 학군이 좋은 대학으로 가는 길이 되고 좋은 직업을 갖게 되는 우리의 교육 현실과 비교를 해보면 인간의 다양성이나 인간의 본질에 대한 교육철학이 있기나 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애튼자유학교의 교육철학을 그저 막연한 동경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다소 공부를 좀 못하더라도 학교생활에 적응을 좀 못하더라도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교육의 기회가 필요한 것은 사실일 것이다.◇ ㅇㅇ과 ㅇㅇㅇ 주무관○ 우리나라 학생들은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서 초·중·고·대학교, 이후 사회에 나오기까지 남들과의 경쟁에서 벗어날 수 없고,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편이다.○ 이곳은 경쟁에서 자유롭고 자기 속도에 따라 수업도 조절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이 관심 있는 일을 찾아서 할 수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도 너무 성공에만 얽매이지 않고, 자신에 맞는 교육을 했으면 좋겠다.◇ ㅇㅇ과 ㅇㅇㅇ 계장○ 교사, 학부모, 학생이 자주적이고 행복한 아동기와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협심하는 시스템과 무엇을 하고 싶은지 스스로 판단하고 해나가는 힘을 길러주는 교과과정이 인상 깊었다. 여러 가지 체험과 경험을 제공해주는 수업을 한국에도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ㅇㅇ과 ㅇㅇㅇ 계장○ 여러 가지 학습방식을 통하여 개인의 능력을 찾아내고 경쟁 스트레스가 없는 지극히 이상적인 교육 방식이라 생각된다.○ 다만 애튼자유학교를 다니면서 경쟁에 대한 둔감하고 잘 이겨낸다고 했는데 실제 경쟁 사회에서 치열하게 사는 우리는 공감이 많이 되지 않았다. 애튼자유학교를 우리나라에 도입하기에는 준비가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ㅇㅇ동 ㅇㅇㅇ 주무관○ 학생들에게 주입식이 아닌 선택과 진정성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학교라고 생각했다. 일반 학교와는 차별성을 두고 자유, 개방, 창의, 사고, 다양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학생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 학생의 미래를 책임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ㅇㅇ동 ㅇㅇㅇ 주무관○ 전인교육을 목표로 학교를 설립해 20년간 운영되었고, 지금도 지속하고 있는 모습은 우리나라의 현 교육 방향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제시한다고 생각된다.특히 우리나라의 대안학교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하였으나 애튼학교의 교육 목표와 방향에 공감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직접 참여가 가능한 형태의 학교 운영 체계는 공교육이 지향해야 할 모습이다.○ 물론 사회적 여건상 극복해야 할 많은 제도와 문화적 제한이 있다. 하지만 단순 지식을 함양하는 것이 AI(인공지능) 시대에는 맞지 않고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자기개발이 중요한 시대에 전인교육을 목표로 하는 애튼학교에서 현 교육의 대안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 ㅇㅇ동 ㅇㅇㅇ 사무관○ 획일화된 교육기준에 맞춰 아이들을 가르치는 우리 교육이 낳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들을 애튼자유학교의 운영방식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아이들의 개성과 자유를 존중하고, 스스로 사회구성원으로 커나갈 힘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의 도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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